베네수엘라 반정부 노동.기업.정당들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7시)를 기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5위의 산유국으로 전문가들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석유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반정부 단체들은 경제실정과 독재식 통치를 이유로 차베스 대통령의 신임을 묻는 국민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총파업이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파업주도단체들은 "아무도일하러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상점들은 1일 총파업에 대비, 미리 생활용품 등을 구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카라카스 AP.AF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