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92㎞ 떨어진가이간댜 지역에서 1일 압사사고가 발생, 적어도 33명이 숨졌다고 민영 UNB통신 등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카의 ATN방글라 TV는 여성과 어린이 33명이 현장에서, 다른 14명은 병원 이송도중 숨져 모두 4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을 마감하는 이드-알-피트르축제를 앞두고 의류를 나눠주겠다는 한 기업가 집 앞에 운집한 1만여명의 사람들이문이 열리는 순간 갑자기 몰리는 바람에 일어났다. 언론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상자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카 AFP.AP=연합뉴스) s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