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동부 몸바사에서 28일 이스라엘인 소유 호텔을 상대로 한 자살 차량폭탄 테러의 3번째 용의자가 체포했다고 킹오리 음왕기 경찰 대변인이 29일 밝혔다. 음왕기 대변인은 이날 "모두 아랍계 외국인인 용의자 3명이 테러 연계와 관련해구금 상태에서 신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명은 사건 당일 아침 몸바사 북부 키캄발라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인근 호텔에서 검거됐으며 세번째 용의자는 자정 무렵 몸바사 중심가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케냐 경찰은 이와 함께 이스라엘 여객기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미국 여권을 소지한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이 여성이 SAM-7 미사일이 발사된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레바논 베이루트 소재의 단체인 '팔레스타인 군(Army of Palestine)'이 사건 이후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레바논 정부 소식통은 이 단체는 "가상 조직"일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1998년 나이로비 주재 미 대사관에 대한 차량 폭탄 공격을 감행해 5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조직이 최우선 용의선상에 오르고 있다. (나이로비.몸바사 AFP.dpa=연합뉴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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