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이 요미우리(讀賣)신문의 전국 여론 조사에서 약간 감소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지난 23-24일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지난 10월 조사때보다 5.6%포인트 감소한 60.3%인 반면 비지지율은 4.0%포인트가 증가한 27.9%를 기록했다. 북일 수교교섭을 둘러싼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가 "크게 평가한다", "다소 평가한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내각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1%가"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반면 디플레를 극복할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자민당(33.9%), 민주당(5.5%), 공명당(3.0%), 공산당(2.0%),사민당(1.2%) 등으로 나타났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