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문가로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대)에서 정치국원으로 발탁, 주목 받아 온 장더장(張德江.56) 전 저장(浙江)성 서기가광둥성 서기로 전보됐다. 또 광둥성 선전(深)시 서기를 지낸 장가오리(張高麗.56) 산둥(山東)성장은 성 당위원회 서기로 승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김일성대 유학 경력에 옌볜조선족 자치주 부서기를 지내는 등 한반도통으로 알려진 장더장 신임 서기는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한 리창춘(李長春) 광둥(廣東)성서기의 후임이다. 장가오리 서기는 역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한 우관정(吳官正) 서기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duck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