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형폐지를 추진하는 의원연맹(회장.가메이 시즈카. 龜井靜香)'은 내각에 `사형폐지조사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입법안을 내년 초 정기국회에 제출한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중-참의원 121명이 참여하고 있는 의원연맹은 사형문제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끌어내기 위해 이 같은 입법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입법 초안은 내각에 사형폐지조사회를 설치하고, 국회의원과 지식인들이 참여해사형을 폐지한 유럽 각국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 참고인 증언 청취,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사형제도의 시비를 가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