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권은 19일 대만 한스타 디스플레이와 일본 히타치(日立)간의 기술 이전 합의가 향후 LCD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 증권은 한스타가 히타치로부터 이전 받기로 한 기술은 컬러필터(CF), 칩-온-글래스(COG), 인-플레인-스위칭(IPS) 등 5세대 기술이라면서 한스타는 내년 말 5세대 공장 완공을 목표로 현재 대만 중부지역에 5세대 생산라인 부지를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이같은 한스타의 적극적인 TFT-LCD 사업육성 방침은 다른 대만 TFT-LCD업체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향후 TFT-LCD 시장에서의 공급증대와 함께 LCD 가격 하락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리 증권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