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의 매복공격으로 이스라엘인 12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은 3주전 철수했던 헤브론에 재진입했다고 팔레스타인 목격자들이 16일 전했다. 목격자들은 약 40대의 이스라엘 장갑차와 지프들이 요르단강 서안도시 헤브론의남.북 지역에 진입, 한 팔레스타인 경찰서와 가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헤브론을 재장악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옥을 일일이 수색,지명수배중인 팔레스타인인 4명을 체포하고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 매복 공격시 은폐물로 사용했던 가옥 3채를 불도저로 파괴했다. 헤브론은 강경파 유대인 정착민 600명이 팔레스타인인 12만명에 둘러싸여 살고있는 도시로 팔레스타인 매복 무장대원들은 15일 안식일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일단의 유대정착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이중 12명은 숨지고 14명은 부상을 당했다. (헤브론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