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로버트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17일 이라크를 겨냥한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총장은 이날짜 마드리드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엘 문도'와의 회견에서"이라크에 대한 전쟁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됐을 때 시계는 똑딱거리며 가기 시작했다. 이제 사찰단원들이 이라크로 갈 것이고 거기에는 전쟁이 없을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엄청난 결과가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슨 총장은 또 미국은 전쟁을 하기전에 유엔 안보리와 협의를 할 것이라며"부시 대통령은 동맹국들과 이 모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열릴 프라하 나토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