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에 납치됐다가 현재 귀국해있는 소가 히토미씨 등 납치생존자 5명의 일본 정착 등을 돕기위해 이들에게 연금특례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6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납치피해자의 자립을 지원하는것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규정한 납치피해자 지원법안을 이번 임시국회회기중 처리할 방침이다. 또 법안에는 피해자들에 대한 연금지원은 물론 공영주택 우선입주 자격 부여,월세 보조금 지원, 취업알선, 직업훈련 등도 포함된다. 납치생존자들의 북한내 자식들이 일본으로 귀국할 경우에는 이들에게 일본 대학에 편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