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국의 수출이 올해에도 2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는 등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1일 중국 세관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의 수출이 2천625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났으며 수입은18.7%가 많은 2천377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올 들어 10개월 동안의 무역 흑자는 247억4천만달러에 달했다. 신화는 기계류와 전자제품 수출 규모는 1천256억달러로 30.4% 증가했으나 대두유 등의 수입은 급감했다고 지적하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무역 규모는 6천억달러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수출이 299억5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1.5% 증가했고 수입은 252억달러로 33.4%가 늘어났다. 이러한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25%와 27%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달의 무역 흑자는 47억5천만달러로 전달의 21억1천800만달러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