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실제 실업률은 공식통계에 비해 거의 배나 될 것이라고 장주오지(張座己) 중국 노동화사회보장부장이 13일 밝혔다. 장 부장은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大)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진기자회견에서 "도시지역에서 약 1천400만 인민이 일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일시해고자를 실업자 수에 합친다면 약 1천400만명이라는 숫자가 나올 것"이라며 "이는 중국 전체 노동력의 7%정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에 발표된 중국의 공식 실업률은 3.9%였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