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인 우방궈(吳邦國) 국무원부총리가 오는 8일 개막되는 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大)에서 7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내정된데 이어 내년 3월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리펑(李鵬)상무위원장의 후임이 될 것이라고 중화권의 뉴스 웹사이트 둬웨이(多維)가 1일 보도했다. 우방궈 부총리는 정치국 상무위원중에서도 당 총서기가 확실시되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부주석에 이어 서열 2위에 오를 것이라고 둬웨이는 베이징(北京) 정치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홍콩 언론들은 현 정치국 상무위원인 리루이환(李瑞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이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유력시 된다고 보도했었다. 우방궈 부총리는 당초 이번에 은퇴하는 리란칭(李嵐淸) 상무 부총리의 후임으로상무부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돼왔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대기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