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6일 마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에게 러시아가 북한의 핵 무기 계획 포기 설득을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카시야노프 총리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핵 문제는 일본과 북한 간 관계 분아니라 동북아시아,러시아, 중국에게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어 북한에 대해 국제협정을 준수하고 책임있는 국가가 되는것이 북한의 이익이라고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과 북한이 대화를 추구하기로 합의한데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일본과 러시아가 대북정책에 있어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 일본과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일본 관리는 전했다. (로스카보스 교도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