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빌미로 협박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프랑스도 '같은 문제'로 우려하고 있다고 미셸 알리오-마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17일 말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알리오-마리 장관은 딕 체니 미국 부통령 및 콘돌리자 라이스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생각은 우선 협정에 위배되는 핵계획을 중단시키는 것"이었다고 밝히고 "미국 관계자들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가지고 협박을 해 오거나 이들 무기를 테러범들에게 팔 위험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알리오-마리 장관은 "미국인들은 매우 강력한 압력을 가할 것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날짜 및 행동에 관해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oungn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