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은 발리 폭탄테러와 관련, 직접적인 관련정보를 갖고 있는 목격자 2명을 확보했다고 경찰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이날 조사과정에서 경비원 1명 등 2명이 발리 쿠타 휴양지의 사리클럽에서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클럽 출입문 부근에서 흰색 플라스틱 용기를 갖고있던 `수상한 사람'을 목격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 목격자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대변인은 그러나 이들 2명이 체포됐었다는 앞서의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아니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최소 27명을 조사한데 이어 15일에도 20명 이상을 심문하는등 사건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카르타 AP.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