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폭탄 테러범을 추적하기위해 미국,영국,호주 등의 경찰력으로 이뤄진 국제 경찰 전담팀이 구성됐다고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과 크리스 에리슨 법무장관이 15일 밝혔다. 국제 경찰 전담팀은 호주 경찰 40명을 포함,미 연방수사국(FBI),런던 경찰국,독일 및 일본 경찰 파견 요원 들로 구성됐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발리 테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다우너 장관 등은 밝혔다. 발리 폭탄 테러 현장을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난 그는 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마 이슬라미야와 같은 국내 조직을 통해 알 카에다가 이번 사건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 단계로서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다우너 장관은 이번 공격이 호주인을 겨냥한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면서 " 그보다는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엘리슨 법무장관은 " 우리는 법의학,신원 확인, 폭발물 전문가들을 이곳에 파견했다"면서 " 이들은 미국,영국,독일,일본 경찰들과 협력,이런 끔찍한 공격을 저지른범인을 법정에 세우기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타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