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는 평화 운동을 전개해 온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라크 공격 등 무력에 의한 사태해결 당위성을 역설해 온)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 입장에 대한 비난 의미도 담겨 있다고 논평했다. 노벨위원회의 군나르 베르제 위원장은 11일 카터 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게 된것은 지구촌 곳곳의 분쟁 해결을 위해 진력하는 등 평화운동을 펼쳐온 공로를 기리는 것외에 부시 행정부의 "입장에 대한 비난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슬로 AFP=연합뉴스) duck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