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5세인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9일 국가를 통치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풍족한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언론과의 대담에서 바쁜 일정과 국가가 직면한 불완전한 안보,경제문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성생활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풍족히'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뒤 "언론에 머리기사로 다뤄질 모양인데 그러지 말고 대외정책을 톱 뉴스로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