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영국 팝 그룹 비틀즈가 첫 싱글 대 히트작 '러브 미 두'로 세계 무대로 우뚝선 지 40년이 지난 최근 500장 가량의 미공개 사진이 발견돼 화제. 스코틀랜드 던디대학교의 소장품인 이 사진들은 1960년대에 촬영된 흑백사진으로 비틀즈 멤버 4명의 자연스럽고 솔직한 포즈를 담고있다고. 이 대학교가 30년 이상 보존해온 비틀즈의 사진은 헝가리 저널리스트인 미하엘페토가 기증한 13만 장의 소장 사진첩중의 일부. 이 대학 문서보존부의 공동부장인 캐롤라인 브라운은 "이들 사진은 정말로 희귀한 것들이며 페토는 (사진 촬영) 주제를 아주 쉽게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칭송하면서 "이들 사진은 비틀즈의 일상적이거나 유머러스한 포즈를 잡은 것으로 페토는 사람들을 모든 다양한 앵글에서 잡는 데 탁월한 재주를 지녔었다"고 찬양. 크리스티 경매소의 한 대변인도 "미공개 비틀즈 사진 500장을 찾은 것은 매우 주목할만한 발견이며 나는 그같은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었다"고 말하기도. 사진들 대부분은 지난 1965년 출시된 비틀즈의 두번째 영화인 "헬프" 촬영중 멤버들이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대학측은 이들 사진에 대한 디지털 작업을 거쳐 내년에 전시할 것이라고 7일 발표. hanilyna.co.kr.(런던 AFP.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