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거래소는 어우야(歐亞)농업 최대주주인 양빈(楊斌)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의 지분율 변동 허위신고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는 4일 양빈 주석이 지난주 신고한 어우야농업 지분율 변동과 실제 지분율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의 진실성 문제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어우야농업은 최대주주인 양빈 주석이 지난달 27일 어우야농업 주식 3천938만주를 주당 41.6홍콩센트에 매각해 지분율이 기존의 54%에서 51.63%로 줄어들었다고 신고했었다. 증권거래소는 양빈 주석이 어우야농업의 거래가 재개된 지난 달 26일부터 이틀동안 모두 6천188만주의 주식을 처분했으나 26일 처분한 주식에 대해서는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