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부는 18일 남북한 철도 및 도로 연결공사 착공이 "화해의 상징"이라며 환영했다. 데니스 맥셰인 외무부 아.태담당 국무상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비무장지대에서 시작되는 이번 공사는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철도 및 도로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영국은 장비를 지원, 비무장지대내의 지뢰제거를 돕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 및 철도 연결공사 완공은 남북한 관계에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 될 것이다. 오늘의 상징적인 행사에 이어 남북한간 완전한 화해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뒤따르기를 바란다"고 맥셰인 국무상은 말했다. 그는 또 "남북한이 이번 공사를 합의한 시한내에 완공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공사와 남북한간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다른 합의사항들이 진전을 이룩해 완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은 한반도의 관계 정상화에 진정한 진전이 있기를 원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와 건설적인 대화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그는 말했다. 맥셰인 국무상은 또 영국업체인 아바드바크사가 제공한 지뢰제거장비 사용을 환영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