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15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대량파괴무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그의 정권은 끝나며 그에게 선택의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스트로 장관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 후 스카이뉴스와 한 회견에서 이 같이 경고하고 "후세인 대통령이 세계평화를 가지고 장난을 할만큼 했다"며 "대량파괴무기를제거하지 않으면 그의 정권은 끝난다"고 말했다. 스토로 장관은 "그러나 선택은 그의 몫이고 그는 결심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스트로 장관은 또 "후세인 대통령이 축출되는 모습을 보기 원치 않는 외무장관이나 지도자들은 없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