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최근 카라치에서 붙잡은 9.11 테러 핵심 용의자 람지 빈알시브(30) 외에 알-카에다의 서열 2위급 핵심 조직원 1명을 더체포했다고 파키스탄 정보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이 인물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지난10일 위성전화 감청을 통해 카라치에서 이 인물과 다른 아랍인 1명, 파키스탄 무장대원 1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들을 검거함으로써 이튿날인 11일 카라치의 한 아파트를 급습,빈알시브와 다른 알-카에다 조직원 9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