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위협 가능성이 의심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소속 여객기 1대가 12일 오후 시카고에 비상착륙했다고 캘리포니아 지역라디오 KFWB가 보도했다. KFWB는 이날 유나이티드항공의 한 관계자 말을 인용, 뉴욕 라 과디어공항을 출발해 시카고를 경유, 댈러스로 향하던 자사 679편 여객기가 기내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와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공항에 비상착륙했으며 최소한 승객 1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비상착륙 항공기는 시카고 공항에서 당국의 검색을 받았으나 항공사 관계자들은조사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항공기는 당국의 조사뒤 예정된 비행스케줄에 복귀했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