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존 댈리(미국) 콜린 몽고메리(영국) 등 세계 정상급선수가 참가하는 총상금 100만달러짜리 프로골프대회가 열린다.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는 오는 11월14일 중국 광둥성 동관의 하버플라자골프장에서 제1회 TCL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을 개최한다고 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통해 발표했다. APGA 투어 시즌 16번째 대회가 된 TCL클래식은 중국에서 열린 골프 대회 가운데가장 상금 규모가 크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장타자 댈리와 유럽프로골프투어 7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몽고메리가 참가, 중국 골프 역사에 신기원을 열게됐다고 APGA 투어는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은 지난해 타이거 우즈(미국)를 초청해 특별 이벤트 대회를 여는 등최근 골프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TCL은 지난해 APGA 투어오메가홍콩오픈에 공동 스폰서로 참여한 데 이어 올해 단독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