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적기인 에어프랑스 노조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에어프랑스 내 제 2 노조인 민항기조종사노조(SPAC)는 4일 노조원들에게 파업을촉구하고 "6일부터 9일까지 대규모 항공 교통교란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SPAC는노사간 단체협약 기한이 만료했으나 경영자측이 이와 관련한 재협상을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에어프랑스 경영진은 "노조들의 파업 사전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라며아직까지 항공교통 대란을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에어프랑스는 5일 항공기운항 계속 및 취소 노선을 밝힐 예정이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