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캐나다에 비즈니스 이민을 신청한 사람들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한국이라고 캐나다 이민국이 27일 밝혔다. 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는 이날 캐나다 이민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캐나다에 비즈니스 이민을 가겠다고 신청한 중국인들은 모두 1천301명으로 국가별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이민국은 또 한국인이 507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만인이 306명, 파키스탄인 223명, 이란인 200명, 홍콩인 139명, 영국인 117명, 네덜란드인 110명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홍콩의 중국 반환 직전 캐나다 이민 열기가 불었던 홍콩의 경우 갈수록 이민 열기가 식고 있는 반면 중국은 1999년 478명에서 지난해 1천301명으로 이민열기가 불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