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 관광홍보사무실을 개설, 운영한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일본인들이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관광 예약을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경기 침체로 가라앉았던 일본인들의 해외여행이 되살아날 전망임에 따라 내년 1월까지 관광홍보사무소를 개설, 마케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제주도는 경비 절감을 위해 관광홍보사무소를 한국관광공사 현지 지사 건물에 두기로 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사무소 설치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도(道)는 제주와 직항노선이 개설된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관광설명회를 열어 관광 제주를 홍보하고 일본의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제주에 초청해 관광토록 하는 팸투어도 확대 실시한다. 관광홍보사무소가 개소되면 제주도 공무원과 관광협회 직원을 파견 근무시켜 관광 홍보 외에도 관광시장 조사, 마케팅 등 관광교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