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자연 재난으로모두 88만명이 숨졌다고 유엔 국제방재사무국이 10일 밝혔다. 유엔 국제방재사무국은 이날 제네바에서 발표한 제1차 세계방재백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지진과 화산폭발, 홍수 등의 각종 재해로 모두 6천85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국제방재사무국은 이 백서에서 "인구 과밀화와 빈곤 등으로 인해 자연 재난의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보다 안전한 사회의 구축에는 교육 강화와 재난방지를염두에 둔 사회개발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