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 '간무리'로 인해 6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가 6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일부 지역에 최고 195㎜의 비를 뿌린 제12호 태풍 '간무리'가 광둥(廣東)성의 한 마을을 강타해 강이 범람하고 주택들이 무너지면서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23명은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중부 간수(甘肅)성에서도 지난 4일 오후 불어난 강물로 인해 다리 위를 달리던 버스 1대가 떠내려가면서 28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베이징 AP.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