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모두 171건의 해적행위가발생, 6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고 국제해양국(IMB)이 24일 밝혔다. IMB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주변해안과 인도 및 방글라데시 앞바다,홍해 남부, 말라카 해협 등 5개 해역해역에서 이같은 해적행위가 발생했다면서 이들지역의 해적행위 발생건수는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신고접수된 전체 해적행위 건수의 50%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이 기간 인도네시아 근해에서 모두 44건이 신고됐으며 다음으로인도와 방글라데시 해역이 각각 12건과 11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나이지리아의 경우도 8건의 해적행위가 발생,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해적 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런던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