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정부는 부정부패를 막기위한 조처로 각료 월급을 10배나 인상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인터넷 뉴스를 통해 최근 치열한 대통령 선거전에서 승리한 마크 라발로마나나 신임 대통령이 동북부 도시 안탐베에서 열린 한 전람회 개막식에서 연설을 통해 만약 관리들이 적절한 급료를 받는다면 독직행위를 저지르지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각료들이 약 3천500달러의 월급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위 공무원들의 봉급은 추후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은 라발로마나나 대통령의 이번 조처는 자신의 지지자들에 대한 일종의 포상행위로 비쳐질 우려가 있어 역효과가 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방송은 라발로마나나 대통령이 국민들로 부터 엄청난 지지를 얻고있다고 덧붙였다. 부패 문제는 디디에 라트시라카 전(前) 대통령 집권하에서 이 나라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들중 하나였다. 라트시라카 전 대통령은 이달초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뒤 파리로 탈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천식기자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