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은 지난해 12월 파편상을 입었지만 현재는 "완벽한 건강상태"로 생존해 있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알 쿠즈 알 아라비' 신문의 편집장인 압델-바리 아트완이 15일 말했다. 아트완은 이날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카에다와 밀접한 소식통"을 인용해 빈 라덴이 파편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는 "완벽한 건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빈 라덴의 현재 소재에 대해 아트완은 "아무도 이에 대해 말할 수 없지만 나는 그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사이의 부족들이 장악한 지역에서 이동 중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트완은 특히 빈 라덴이 측근 외과의사로부터 어깨에 박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