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소형 민간 비행기가 4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공원에 추락,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쌍발엔진의 이 비행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프랭크 G.보넬리 공원의 호수 옆에 떨어질 당시 현장에는 많은 행락객들이 독립기념일 축제를즐기고 있었다. 현지 소방 관계자는 부상자중 6명은 중태라고 밝혀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있음을 시사했다. 피해자중 비행기에 타고 있었던 사람이 몇명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CNN 방송은 조종사가 고도상승이 어렵다고 말한 뒤 조난을 선언했으며 몇분후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AP.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