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자국을 먼저 공격하지 않은 적국에 대한 군사 공격을강력히 지지하는 것으로 26일 한 여론 조사에서 나타났다. USA 투데이,CNN, 갤럽이 지난 21-23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응답자 5명중 4명은 미국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거나 미국인을 겨냥한 테러리스트 활동을 돕는국가에 대한 군사 공격에 찬성했다. 또 응답자 중 4분의 3은 핵,생물,화학무기를 개발하는 적국에 대한 조치도 지지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미국인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핵,생화학 무기 보유국가나 테러리스트에 대한 선제 공격 전략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USA 투데이는 풀이했다. 의회조사국(CRS) 테러 전문가인 케네스 카츠먼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는 9.11테러나 그보다 더 끔직한 테러를 지지하는 불량 국가나 테러단체에 대한 미국민의우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USA 투데이 등의 조사는 또 거의 40%에 이르는 응답자가 동맹국의 지지가 없더라도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해야한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