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주당국으로부터 결혼 허가증 발급을 거부당한 7쌍의 게이와 레즈비언이 26일 뉴저지 연방법원에 결혼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자신들이 2류 시민으로 대접받으면서 1류 시민의 세금을 내는데 지쳤다고 주장하면서 정상적인 부부와 똑같이 결혼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버몬트주(州)만이 동성간의 동반자 관계를 허용하고 있지만 `결혼'이 아닌 `시민 결합(civil un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뉴욕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