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6일 자신이 요구한 전면적인 정치ㆍ경제ㆍ안보 개혁을 팔레스타인이 채택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대(對) 팔레스타인 지원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회담하면서 "우리가 투명하지 않고 부패한 사회에 돈을 지원하지 않으리라는 것과 다른 나라들 역시 그러지 않으리라는 것은 확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나나스키스 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