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미국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20일 발표한 세계 1백대 유명인사(celebrity)중 1위에 올랐다. 포브스의 1백대 명사는 연예인과 스포츠맨, 정치인 등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연간 수입과 언론 및 웹사이트 인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결정된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3천9백20만달러를 벌어 수입 랭킹에서는 25위에 머물렀지만, 신문방송에 2만5천회 이상 소개돼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영화배우 톰 크루즈를 제치고 최고의 명사자리를 차지했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지, 스포츠맨으로서의 최고 수입과 인기를 확인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팝스타 마돈나, 아일랜드 록그룹 U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치인으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18위,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43위에 랭크됐다. 1백대 명사 가운데 수입 랭킹 1위는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으로 2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