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 출신으로 영국 성공회 런던 교구의 성직자중 한사람인 존 센타무 부주교(53)가 11일 버밍엄 교구장으로 임명돼 영국 최초의 흑인 주교가 됐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잉글랜드 교회 최고위직 임명의 관례에 따라 센타무 부주교의 주교 임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15년동안 버밍엄 교구장으로 봉직한 후 사임하는 마크 산터 신부의 후임자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