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5일중의원 후생노동 위원회에 출석, 자신의 비핵 3원칙 변경 가능성 발언 파문에 대해 "진의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후쿠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1일 기자 회견 등에서 한 발언은 장차 정부가 비핵 3원칙을 변경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다"면서 "비핵 3원칙 견지는 역대 내각이 명확히 해온 것으로 앞으로도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법률상 원자력 이용은 평화 목적에 한정돼 있으며, 일본이 체결한 핵확산 금지 조약(NPT)상으로도 핵무기 제조와 취득 등은 못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