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30일 새벽 요르단강 서안의팔레스타인 도시인 헤브론에 진입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관계자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군이 탱크 3대, 장갑차 약 20대, 짚차 약20대에 나눠타고 동트기 직전 헤브론에 진입해 여러 주택을 포위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또 이스라엘군의 작전은 누구가를 체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시 전체를 장악하려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관련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헤브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나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다. 이스라엘은 이 도시의 약 20%정도를 관리하면서 유대인 정착촌을 보호하고 있다. (헤브론 A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