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집이나 학원 등 학교 외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평균 50분으로 중국 학생의 3분의 1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청소년 연구소가 지난 해 10-12월 일본, 중국, 미국의 교교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비교 조사에 따르면 학교 외에서의 평균 공부 시간은 중국 147분, 미국 60분,일본 50분으로 3개국 가운데 일본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외에서는 "거의 공부하지 않는다"는 응답의 경우 중국이 4%, 미국이 27%인데 비해 일본은 무려 51%에 달했다. 80년의 같은 조사 때에는 일본 고교생의 평균 공부시간은 이번 조사의 두배인 100분이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