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주둔중인 미,영,호주군이 아프간 남동부 파크티아 주에서 알 카에다와 탈레반 병력과 전투를 벌여 알 카에다 일부 병력을 사살했다고 영국군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로저 레인 준장은 호주육군의 공수특전단(SAS) 병력이 16일 정찰을 하다가 총격을 받아 호주군을 지원하기위해 다국적군 1천명이 남동부 지역에 배치돼 `상당수'적군과 전투를 벌였다고 전했다. 레인 준장은 탈레반과 알 카에다가 활동하던 지역에서 전투가 벌이지고 있으며 다국적군 사상자는 없었으나 적군 일부가 사살됐다고 전하고 " 공중 공격 도 몇차례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프간 이슬람 통신(AIP)은 미군 전투기가 호스트주 북동부 사바리지역의 발헬 마을에 폭탄을 투하, 적어도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바그람 공군기지 AP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