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는 결코 효율적인 생식형태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PA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유전자발달이라는 저널에 실린 펜실배니아대학교 한스 숄러 박사의 쥐 배아를이용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제세포에서는 세포핵이 배아로 발육되는 경우에만 유전자가 나타났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따라서 복제세포의 3분의1에서만 유전자가 보였으며 유전자가 보인다고 해도 많은 경우 적절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이 연구에 참가한 연구원들은 복제세포들이 발육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복제는인공수정과는 그 효율성에서 비교할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숄러 박사가 추적한 유전자는 OCT4라고 알려진 것으로 복제세포가 배아로 발육해야만 생성되지만 성인들은 정자와 난자에서 이를 생산한다는 것. 숄러 박사는 또 제2단계 실험에서 복제배아들이 자궁에서 적절하게 발육할 가능성도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