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5일 재선된 직후 선거대책본부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평생교육 시스템을 도입,4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세도 연내 5%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특히 범죄에 대한 불만이 극우돌풍의 배경이 된 점을 의식,범죄소탕을 위해 내무부와 별도로 치안전담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라크 대통령이 6월 총선에서 우파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그의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으로 그칠 공산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