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와 주식시장이 내수와 경재개혁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JP모건 증권의보고서를 인용, 6일 보도했다. 홍콩소재 JP모건 중국사무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소비 확대로 인해 올하반기 중국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또 규제완화에 힘입어통신, 전력, 항공, 에너지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시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주가가 비교적 저평가돼 있어 앞으로 상승장을 예측할 수 있다"며 "홍콩증시의 중국기업주(H주)와 레드칩(중국 국영기업 주식)이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경쟁체제의 도입으로 가입자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통신주와 업계 통합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항공주의 강세가 예상됐으며 에너지 관련주들도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의 켄 호 중국사무소장은 "중국의 개혁정책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난달말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중국증시에 대해 신뢰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하반기에는 검증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중국증시에 등장할 것"이라며 "이는 중국증시의 촉매역할을 담당함으로써 레드칩과 H주의 상승세를 유도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