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외국을 여행할 경우 요르단강 서안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1일 밝혔다. 샤론 총리는 미국 ABC 방송 `나이트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떤 보장도요청받지 않았고 그런 보장을 해주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과거의 사례들로 볼때 아라파트 수반의 해외 여행은 "일반적으로 테러 물결의 신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서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아라파트 수반이 이제 원하는 어디든지 여행할수 있다고 말했으나 샤론 총리는 추가 테러가 발생할 경우 아라파트 수반이 다시 연금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라말라 AFP.dpa=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