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英文)상호등록도 OK.' 일본정부는 메이지시대 이래 한자 히라가나 가타카나로 한정해 온 기업체 상호등록 표기를 영문 알파벳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일본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일본 법무성은 각계 의견을 수렴,가을부터 영문상호 등록을 허용할 예정이며,새 제도가 시행되면 지난 1893년 이후 처음으로 영문 알파벳이 공식 기업명으로 등장하게 된다. 일본정부의 이런 방침은 경제글로벌화가 가속화되면서 영문상호를 쓰려는 기업체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