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장 마리 르펜 당수는 오는 5월 5일 실시될 프랑스 대통령 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의 최고 26%까지 차지할 것으로 29일 보도됐다. 일간지 르 피카로가 이날 발표한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PSOS의 최신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74∼81%의 압도적 지지표를 획득해 압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 27일 이틀간 9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화 인터뷰를 토대로 한 것이다. IPSOS는 그러나 이 두 후보들이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최저 지지율과 최대 지지율의 평균치는 시라크의 경우는 78%, 르펜은 22%라고 덧붙였다. (파리 AF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